테스트 종료+장현수 복귀+돌려치기 완성…신태용호, 오스트리아에서 달라질 3가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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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대표팀 신태용 감독이 3일(현지 시간) 오스트리아 빈 국제공항에 도착, 공항청사를 나서면서 웃고 있다. 빈 | 김도훈기자 [email protected]
[레오강=스포츠서울 김현기기자]유럽에 왔다.

국내 평가전에서의 아쉬움을 이제 잊을 때다. 3일 밤(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레오강에 위치한 사전 캠프지 크랄러호텔에 입성한 신태용호는 이튿 날일 4일 오후부터 시차 적응 및 훈련에 돌입했다. 오는 12일까지 훈련과 실전이 연이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4~6일 담금질을 하게 되는 신태용호는 한국시간으로 7일 오후 9시10분 레오강에서 130㎞ 떨어진 인스부르크로 건너가 남미 볼리비아와 첫 평가전을 치른다. 이어 8~10일 다시 훈련에 돌입, 11일 오후 10시 레오강에서 동쪽으로 70㎞ 이동해야 다다를 수 있는 그로딕에서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국인 세네갈과 비공개 A매치를 벌인다. 그리고 다음 날 12일 독일 뮌헨으로 이동, 거기서 비행기를 타고 월드컵 베이스캠프지인 상트 페테르부르크에 도착한다.

신태용호는 온두라스에 완승했으나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에 충격패하면서 온탕과 냉탕을 오갔다. 이젠 뒤를 돌아볼 겨를이 없다. 최종엔트리 23명을 확정지은 만큼 분위기를 바꿔야 한다. 사상 두번째 원정 월드컵 16강 진출의 초석을 레오강에서 쌓아야 하는 셈이다. 다행히 3가지 측면에서 신태용호의 분위기가 바뀔 것으로 보인다. 팀의 완성도도 확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테스트는 끝…조직력 강화한다

신 감독은 최종엔트리 인원 23명에 5명을 더한 28명을 지난 달 14일 선발했다. 권창훈과 이근호 등 공격 자원 둘이 낙마, 26명으로 줄었으나 신 감독은 국내 두 차례 A매치에서 선수들에게 최대한 골고루 기회를 부여하며 전술 테스트는 물론 ‘옥석가리기’를 병행했다. 조직력이 맞질 않아 위기에 빠지고 실점도 했다. 수비라인의 경우, 김진수와 장현수를 제외한 10명을 모두 테스트했다. 신 감독은 “공정성 시비를 없애기 위해 최대한 많은 선수들을 A매치에 투입했다”고 했다. 이제 테스트는 없다. 최종엔트리가 꾸려졌다. 베스트 일레븐을 완성해 스웨덴 및 멕시코 격파 해법을 찾아나서야 할 때다. 두 경기를 준비하는 신 감독이 전술이 달라 경기마다 선발 라인업의 변화는 살짝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실험과 점검 차원의 기용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주전과 후보 선수들의 역할 구분이 확실해지고, 이들을 아울러 ‘원 팀’으로 준비하는 신 감독의 용병술도 구체화될 것으로 여겨진다.

◇장현수 돌아온다…수비가 강해진다

‘수비 리더’ 장현수의 복귀는 더욱 구체적인 조직력 완성 프로그램이다. 장현수는 김민재가 부상 낙마한 뒤 스리백이든 포백이든 신태용호 수비라인을 끌고 갈 리더로 낙점받았다. 소속팀인 일본 J리그 FC도쿄에서 가벼운 부상을 입자 신 감독이 그에게 국내 평가전 출전 금지를 지시하고 재활에 100% 매진하도록 요구한 이유다. 그가 없을 때 신 감독은 김영권을 포백의 중심에 세우거나, 중앙 미드필더 기성용을 한 칸 내려 스리백의 포어리베로로 삼았다. 장현수가 돌아오면 달라진다. 그를 중심으로 수비라인을 재편할 수 있다. 당장 볼리비아전부터 그가 일정시간 이상을 활약할 수 있을 지 관심이 쏠린다. 장현수의 컨디션 회복이 빨라질수록 대표팀 수비도 탄탄해질 확률이 높다.

◇14경기 연속 득점…돌려치기 완성한다

신태용호의 특징 중 하나는 공격이 괜찮다는 점이다. 신 감독 부임 뒤 초반 두 경기를 0-0으로 마쳤으나 이후 14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맞을 땐 맞더라도 때릴 땐 때리는’ 축구를 펼쳐보였다. 강팀과 약팀을 가리지 않고 득점했기 때문에 공격력 만큼은 본선에서도 통할 것으로 보는 시각이 있다. 그 중심에 신 감독 특유의 돌려치기가 있다. 지난 1일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전 전반 29분 이재성의 동점포가 대표적이다. 보스니아 수비수가 걷어낸 볼이 하프라인 근처로 오자 이를 잡은 주세종이 곧바로 전진패스했다. 황희찬이 이 공의 방향을 살짝 바꿔놓자 2선에 있던 이재성이 받아 상대 수비라인을 무너트리고 가볍게 차 넣었다. 상대 수비수가 알아도 놓친다는 게 바로 신태용호 돌려치기다. 손흥민과 황희찬, 이승우 등이 연령별 대표에서부터 신 감독의 공격 전술에 익숙한 만큼 볼리비아전과 세네갈전에서 완성도 높이기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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